대중 가요

산울림 회상 - 피아노 연주곡

햇살 이해수 2021. 8. 17. 07:06

회상

 

길을 걸었지 누군가 옆에 있다고

느꼈을 땐 나는 알아 버렸네

이미 그대 떠나버렸는 걸

나는 혼자 걷고 있던거지

갑자기 바람이 차가워 지네

마음은 얼고 나는 그곳에 서서

조금도 움직일 수 없었지

마치 얼어 버린 사람처럼

혼자 놀라서 있던 거지

달빛이 숨어 흐느끼고 있네

우~ 떠나 버린 그 사람

우~ 생각나네

우~ 돌아 선 그 사람

우~ 생각나네

묻지 않았지 왜 나를 떠나느냐고

하지만 마음 너무 아팠네

이미 그대 돌아서 있는 걸

혼자 어쩔 수 없었지

미운 건 오히려 나였어

마운 건 오히려 나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