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4358

Sputnik(동행 원곡) - Sankt Petersburg

Sputnik(동행자) Очарована околдована С ветром в поле когда-то повенчана Вся ты словно в оковы закована Драгоценная ты моя женщина 마법에 걸린 듯 사랑스러운 나의 여인이여 그대는 마법에 걸려 주문을 거네 그 언젠가 들판의 바람과 짝을 이루었어요 Невеселая непечальная Словно с темного неба сошедшая Ты и песнь моя обручальная И звезда ты моя сумасшедшая 자유를 앗아가 버린 속박과도 같은 그대 나의 소중한 여인이여 즐겁지 아니하고, 그렇다고 슬픔에 싸여 있지도 않은 마치 하늘의 어둠으로부터 내려온 듯한 그대 Я склонюсь н..

세계 음악 2023.02.17

Perfect - Saxophone Cover

Perfect I found a love for me 나를 위한 사랑을 찾았어 Darling just dive right in and follow my lead 자기야 그냥 그대로 뛰어 들어 나를 따라와 Well I found a girl beautiful and sweet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소녀를 찾았어 I never knew you were the someone waiting for me 나는 날 기다린 그 사람이 너인 줄은 몰랐어 Cause we were just kids when we fell in love 우리가 사랑에 빠졌을 때 우린 그저 아이였고 Not knowing what it was 그게 뭐 였는지 몰랐어 I will not give you up this time 이번엔 너를 포기하지..

세계 음악 2023.02.17

외롭고 높고 쓸쓸한(2012년) - 김현성

외롭고 높고 쓸쓸한 나는 이 세상에서 가난하고 외롭고 높고 쓸쓸하니 살어 가도록 태어났다 그리고 이 세상을 살어 가는데 너무도 많이 뜨거운 것으로 호젓한 것으로 사랑으로 슬픔으로 가득 찬다 하늘이 이 세상을 내일 적에 그가 가장 귀해하고 사랑하는 것들은 모두 가난하고 외롭고 높고 쓸쓸하니 그리고 언제나 넘치는 사랑과 슬픔 속에 살도록 만드신 것이다 슬픔 속에 살도록 만드신 것이다 나는 이 세상에서 가난하고 외롭고 높고 쓸쓸하니 살어 가도록 태어났다 하늘이 이 세상을 내일 적에 그가 가장 귀해하고 사랑하는 것들은 모두 가난하고 외롭고 높고 쓸쓸하니 그리고 언제나 넘치는 사랑과 슬픔 속에 살도록 만드신 것이다 슬픔 속에 살도록 만드신 것이다 나는 이 세상에서 가난하고 외롭고 높고 쓸쓸하니 살어 가도록 태어났..

민중 가요 2023.02.17

지금(1986년) - 조영남

지금 지금 지금 우리는 그 옛날의 우리가 아닌 걸 분명 내가 알고 있는 만큼 너도 알아 단지 지금 우리는 달라졌다고 먼저 말할 자신이 없을 뿐 아~~~ 저만치 와 있는 이별이 정녕코 무섭진 않아 두 마음에 빛바램이 쓸쓸해 보일 뿐이지 진정 사랑 했는데 우리는 왜 사랑은 왜 변해만 가는지 지금 지금 우리는 그 옛날의 열정이 아닌 걸 분명 내가 알고 있는 만큼 너도 알아 단지 지금 우리는 헤어지자고 먼저 말할 용기가 없을 뿐 아~~~ 저만치 와 있는 안녕이 그다지 슬프진 않아 두 가슴에 엇갈림이 허무해 보일 뿐이지 아닌 척 서로 웃으며 이젠 안녕 이젠 안녕 돌아서야지

대중 가요 2023.02.17

봄맞이 품삯인지도

봄맞이 품삯인지도 가슴팍을 쾅쾅 쳐 대면 황수창이 줄줄 흐른다 속취에 지배 받지 않으려는 순수사유와 배금사상에 빠진 일상이 엉겨붙어 치고받는 과정에서 박동을 짓눌러 돋은 우몽한 생의 부스럼 탓이리라 가슴속의 시퍼런 피딱지는 최고의 고집불통인 내가 한살이 내내 역천명한 죗값일지도 새라새로운 봄맞이를 위한 품삯인지도 목이 빠지도록 학수고대하는 봄, 민들레차 한잔 음미하고 봄바람처럼 들판을 훨훨 누비리라 머릿속에 상존하는 번뇌는 궁싯궁싯 잠도 없다 잡스러운 망념에서 벗어나려는 청정심과 구박한 도둑심보가 상대를 쏘아보면서 완고하게 자기주장만을 내세우며 설전을 펼치고 있는 까닭이리라 첩첩한 어둠을 뚫고 출현한 새벽의 눈부신 햇귀는 적념의 나를 반기는 에오스의 미소인지도 화려무비한 봄아가씨와의 데이트비용일지도 애간..

詩詩한 2023.02.16

봄동겉절이

봄동겉절이 한겨울 내내 날구장창 먹어 대던 쿱쿱한 그 맛, 것욕심을 뽐내던 아들도 질겅질겅 옴씹는 김장김치는 저리 물리고 바람할미 오실 녘에 휘뚜루 얼버무린 애초롬한 요 맛! 입이 노루 꼬리만한 딸도 아삭아삭 감씹는 봄동겉절이를 이리 내놓으니 심심했던 쎄빠닥은 얼싸절싸 봄 동동 노곤했던 밥통은 폴짝폴짝 봄 통통 나태했던 대장은 억실억실 봄 똥똥

詩詩한 2023.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