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요 221

고향의 봄 - 오연준

고향의 봄 내가 사는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진달래 울긋불긋 꽃대궐 차리인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내가 사는 제주에 봄이 오면은 돌담 사이 봄바람 청보리 물결 한라산에 활짝 핀 철쭉길 따라 우리 엄마 손 잡고 걸어갑니다 우리 엄마 손 잡고 걸어갑니다 하아아하아아하아아 하아아하아아하아아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우리 동요 2020.04.06

목장은 초록빛

목장은 초록빛 아, 목장은 초록빛 풀바다에 바람이 분다 아, 목장은 초록빛 싱그럽게 우거졌다 헤이 쌓였던 눈 녹아 이룬 강물은 산줄기 타고 골짜기로 흐른다 들을 가로 질러 논밭을 적시며 소리쳐 부른다 나를 나를 헤이 아, 노랫소리 들린다 젊은이들이 부르는 노래 아, 노랫소리 들린다 맑게 갠 하늘 아래서 헤이 쌓였던 눈 녹아 이룬 강물은 산줄기 타고 골짜기로 흐른다 들을 가로질러 논밭을 적시며 소리쳐 부른다 나를 나를 헤이 아, 목장일은 즐거워 산더미처럼 쌓아서 올려라 아, 목장일은 즐거워 모두 겨울을 위한 일 헤이 쌓였던 눈 녹아 이룬 강물은 산줄기 타고 골짜기로 흐른다 들을 가로질러 논밭을 적시며 소리쳐 부른다 나를 나를 헤이

우리 동요 2020.04.04

비가 온다 - 굴렁쇠아이들

비가 온다 비가 온다 둑둑 비가 온다 둑둑 비가 온다 둑둑 비가 온다 둑둑 두두둑 두두둑 두두둑 두두둑 갑자기 비가 온다 좍좍 두두둑 좍좍 두두둑 갑자기 비가 온다 개가 운다 끙끙 개가 운다 끙끙 개가 운다 낑낑 개가 운다 낑낑 끄그긍 끄그긍 깨개갱 깨개갱 무서워서 개가 운다 비가 온다 둑둑 비가 온다 둑둑 비가 온다 둑둑 비가 온다 둑둑 두두둑 두두둑 두두둑 두두둑 갑자기 비가 온다 좍좍 두두둑 좍좍 두두둑 갑자기 비가 온다 개가 운다 끙끙 개가 운다 끙끙 개가 운다 낑낑 개가 운다 낑낑 끄그긍 끄그긍 깨개갱 깨개갱 무서워서 개가 운다

우리 동요 2020.03.27

과수원길 - 기타 버전

과수원길 동구 밖 과수원 길 아카시아 꽃이 활짝 폈네 하이얀 꽃 이파리 눈송이처럼 날리네 향긋한 꽃 냄새가 실바람 타고 솔솔 둘이서 말이 없네 얼굴 마주 보면 쌩긋 아카시아 꽃 하얗게 핀 먼 옛날의 과수원 길 향긋한 꽃 냄새가 실바람 타고 솔솔 둘이서 말이 없네 얼굴 마주 보면 쌩긋 아카시아 꽃 하얗게 핀 먼 옛날의 과수원 길 과수원 길

우리 동요 2020.03.25

밥상 - 굴렁쇠 아이들

밥상 우리 아버지의 아버지 때부터 우리 어머니의 어머니 때부터 밥상에 오르내리며 나를 키워준 것들 이미지 아주 어릴 땐 잘 몰랐지만 이제는 알 것 같아 어머니의 손맛이 배인 그 소중한 밥상을 쌀밥 보리밥 조밥 콩밥 팥밥 오곡밥 된장국 배추국 호박국 무국 시금치국 시래기국 배추김치 총각김치 열무김치 갓김치 동치미 깍두기 가지나물 호박나물 콩나물 고춧잎 무말랭이 짱아찌

우리 동요 2020.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