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 가요
모정의 세월 (1973년) - 한세일
햇살 이해수
2020. 2. 27. 11:11
모정의 세월
동지 섣달 긴긴 밤이 짧기만 한 것은
근심으로 지새우는 어머님 마음
흰머리 잔주름이 늘어만 가시는데
한 없이 이어지는 모정의 세월
아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이 일듯
어머니 가슴에는 물결만 높네
길고 긴 여름날이 짧기만 한 것은
언제나 분주한 어머님 마음
정성으로 기른 자식 모두들 가 버려도
근심으로 얼룩지는 모정의 세월
아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이 일듯
어머니 가슴에는 물결만 높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