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詩한
새벽기차 같은 사랑
햇살 이해수
2020. 6. 8. 07:14
새벽기차 같은 사랑
내가 진정 갈망하는 사랑은
진종일 가슴을 쥐어뜯으며
푸푸! 탄식만 해대는
처처한 눈물의
망부석 같은 사랑이 아니라
청쾌한 새벽에 햇귀의 설렘으로
가쁜 숨을 내뱉으며
헐근헐근 달려가는
홧홧한 심장의
새벽기차 같은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