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 야합 폐기!
코로나19던
4차 산업혁명이던
고용 불안을 야기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자본 운동이
자본주의가 그렇다....
기후 위기와 생태 위기 전염병 위기
그리고 이어지는 실업 위기와 사회 위기
위기의 형식은 다르지만 그 원인은 하나다.
바로 자본주의다.
그러하기에
기업살리기는 위기 극복의 대안이 될 수 없다.
한국판 뉴딜은 기업 살리기의 분칠이다.
여태까지
기업을 살려서
노동자를 살리고 가계를 살린 적은 없다.
기업의 사내 유보금은 1000조가 쌓이는데
가계 부채는 1500조로 불어났다.
그렇다고 일자리도 늘어나지 않는다.
그런데도
문재인정권은 여전히
막대한 세금을 기업에 쏟아 부으면서
가계에 낙숫물 떨어지길 기대한다.
뉴딜의 발뒤꿈치도 따라가지 못할 정도다.
이런 상황에서
정신이 나간 김명환 집행부는
그런 자본과 권력에
사회적 합의라는 허명으로 투항한다.
그들은
자본과 권력의 위기극복방식이며
고통 분담으로 포장한 노동자 고통 전담인
기업 살리기에 앞장 선다.
안치환의 아이러니다.
민주노총이
자본과 권력에 저항하는
노동자계급의 대중조직이자
노동자계급의 투쟁조직임을 망각한 행태다.
그들의 사고방식과 대응 방법은
한국노총이나 어용노조들의 일상이다.
민주노총이라면
민주노조라면
자본이 일으키는 온갖 위기의 책임을
끊임없이 자본과 권력에 직접 물어야 하고
기업 살리기가 아니라
노동자와 가계 살리기로
사회체제를 전환하는데 총력을 다해야 한다.
김명환 집행부가
자본과 권력
그리고 부르주아 언론의 응원까지 받으면서
민주노총에 던진 자본의 폭발물
노사정 야합안을 제거하는 것은
민주노총을 바로 세우는 일이며
노동자와 가계를 살리는 출발점이다.

- 폐친 김동성의 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