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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주골 처녀 (1972년) - 이미자
햇살 이해수
2020. 9. 30. 08:07
낭주골 처녀
월출산 신령님께 소원 빌었네
천왕봉 바라보며 사랑을 했네
꿈 이뤄 돌아오마 떠난 그 님을
오늘도 기다리는 낭주골 처녀
노을 지면 오시려나 달이 뜨면 오시려나
때가 되면 오시겠지 금의환향 하시겠지
초수동 범바위에 이름 새겼네
영원히 변치 말자 맹서를 했네
용당리 나룻배로 오실 그 님을
단장하고 기다리는 낭주골 처녀
노을 지면 오시려나 달이 뜨면 오시려나
때가 되면 오시겠지 금의환향 하시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