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詩한

마른기침

햇살 이해수 2022. 6. 8. 09:51

마른기침

 

분노의 함성만을 내쏟는

저 절망적인 광장에서

 

밥을 구해야 하는 자의 

야삼경, 탄식하는 소리

 

콜록콜록

콜록콜록

 

어느새 창살문으로

고향집이 훤하게 떠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