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詩한
신안 애기동백
햇살 이해수
2023. 1. 14. 08:45
신안 애기동백
뭍사람들의
왁자지껄한 방문에
잠이 깨 징얼대며 울보채는
붉은 반점의 갓난이들
자장노래를
사락사락 불러 주며
햇솜이불을 포근히 덮어 주는
설색 천의의 간호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