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詩한

나도 시인이다

햇살 이해수 2023. 3. 13. 10:54

나는 시인이다 

 

나는 보들레르처럼 방종에 빠졌다가

결국은 이상처럼 병상에 드러누었고

 

이젠 백석처럼 외롭고 쓸쓸한 채로

천상병처럼 귀천을 꿈꾸고 있다

 

고로 나도 알랑똥땅 시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