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 가요

고엽 (오란씨 CM송, 1977년) - 오준영

햇살 이해수 2018. 3. 17. 11:21


고엽


무엇인지 잃었어요
앙상한 가지만 남은 나무
검게 흐린 하늘을 보고
팔랑이는 너는 고엽
마지막 잎새에 외로움을
검게 물든 저 허공에다

날아라 외로운 새야 끝없는 저 허공을
달려라 거칠은 바람 끝없는 저 광야를
하늘에서 별을 따다 하늘에서 달을 따다
너 가는 길을 밝혀라
비가 와도 눈이 와도 젖지 않는 너의 모습
오 그대 내 사랑이여

날아라 외로운 새야 끝없는 저 허공을
달려라 거칠은 바람 끝없는 저 광야를
하늘에서 별을 따다 하늘에서 달을 따다
너 가는 길을 밝혀라
비가 와도 눈이 와도 젖지 않는 너의 모습
오 그대 내 사랑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