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소리 65

예쁜 아이 착한 아이 - 김혜란

예쁜 아이 착한 아이 너는 예쁜 아이 귀여운 아이 착하고 건강하고 똑똑한 아이 어머니 말씀이 고맙습니다 너는 눈이 크고 마음이 넓은 아이 친구의 마음을 살필 줄 아는 아이 선생님 말씀이 고맙습니다 너는 슬픔을 알고 눈물을 알고 마음 아픈 사연 짐작하는 아이 아버님 말씀이 고맙습니다 어쩌다 미운 얼굴 잘못해서 다친 마음 그래도 너는 착한 아이 그래도 너는 예쁜 아이 어머니 믿음이 고맙습니다 아버지 격려가 고맙습니다 선생님 이해가 고맙습니다 너는 착하고 예쁘고 귀여운 아이

우리 소리 2022.08.09

노랫가락 청춘가 태평가

노랫가락 왔소 나 여기 왔소 천리타향에 나 여기 왔소 바람에 날려를 왔나 구름 속에 싸여 왔나 아마도 나 여기 온 것은 임 보려고 공자님 심으신 남게 안연 증자로 물을 주어 자사로 벋은 가지 맹자꽃이 피엇도다 아마도 그 꽃이름은 천추만대의 무궁환가 운종용 풍종호라 용이 가는데 구름이 가고 범 가는데 바람이 가니 금일송군 나도 가요 천리에 님 이별하고 주야상사로 잠 못 이뤄 청춘가 이팔 청춘에 소년 몸 되어서 문명의 학문을 닦아를 봅시다 청춘 홍안을 네 자랑 말어라 덧없는 세월에 백발이 되누나 동두천 소요산 약수대 꼭대기 홀로선 소나무 날같이 외롭다 세상만사를 생각을 하면은 묘창해지 일속이로구나 태평가 니나노 닐리리야 닐리리야 니나노 얼싸 좋아 얼씨구 좋다 벌 나비는 이리 저리 펄펄 꽃을 찾아서 날아 든다..

우리 소리 2022.07.19

아리랑 (1997년) - 장사익

아리랑 정이월 다 가고 삼월이라네 강남갔던 제비가 돌아오면은 이 땅에도 또 다시 봄이 온다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날 넘겨줘요 정이월 다 가고 삼월이라네 강남갔던 제비가 돌아오면은 이 땅에도 또 다시 봄이 온다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날 넘겨줘요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 가서 발병난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 가서 발병난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우리 소리 2022.03.22

액맥이 타령 - 김용우

액맥이 타령 어루 액이야 어루 액이야 어루 중천으 액이로구나 동에는 청제장군 청마적에 적하장 철갑을 쓰고 철갑을 입고 척활에 화살을 빗겨메고 봉록으 떨어놓고는 땅에 수살 막고 예방을 헌다 어루 액이야 어루 액이야 어루 중천으 액이로구나 남에는 적제장군 적마적에 적하장 철갑을 입고 철갑을 쓰고 적활에 화살을 빗겨메고 봉록으 떨어놓고는 땅에 수살 막고 예방을 헌다 어루 액이야 어루 액이야 어루 중천으 액이로구나 서에는 백제장군 백마적에 백하장 백갑을 쓰고 백갑을 입고 백활에 화살을 빗겨메고 봉록으 떨어놓고는 땅에 수살 막고 예방을 헌다 어루 액이야 어루 액이야 어루 중천으 액이로구나 북에는 흑제장군 흑마적에 흑하장 흑갑을 입고 흑갑을 쓰고 흑활에 화살을 빗겨메고 봉록으 떨어놓고는 땅에 수살 막고 예방을 헌다..

우리 소리 2022.01.17

너영나영 - 소리꾼 김용우

너영나영 아침에 우는 새는 배가 고파 울구요 저녁에 우는 새는 임이 그리워 운다 너영나영 두리둥실 놀구요 낮이 낮이나 밤이 밤이나 상사랑이로구나 호박은 늙으면 맛이나 좋구요 사랑이 늙으면 무엇에나 쓰나 너영나영 두리둥실 놀구요 낮이 낮이나 밤이 밤이나 상사랑이로구나 너영나영 두리둥실 놀구요 낮이 낮이나 밤이 밤이나 상사랑이로구나 저 달은 둥근 달 산넘어 가는데 이 몸은 언제면 님 만나 함께 사나 너영나영 두리둥실 놀구요 낮이 낮이나 밤이 밤이나 상사랑이로구나 백록담 올라갈 땐 누이 동생 하더니 한라산 올라가니 신랑 각시가 된다 너영나영 두리둥실 놀구요 낮이 낮이나 밤이 밤이나 상사랑이로구나 높은 산 산상봉 외로운 소나무 누구를 믿고서 왜 홀로 앉았나 너영나영 두리둥실 놀구요 낮이 낮이나 밤이 밤이나 상사..

우리 소리 2021.11.24

소금 장수 - 슬기둥

소금 장수 에헤~~ 새벽달 저물고 아침이 밝아 오니 소금 장수 노총각 부시시 문 나서네 오늘은 소금 팔아 또순이 버선에다 고무신도 사겠다고 온 밤을 뒤척였네 자, 소금 사려~~ 소금 장수 노총각 발걸음도 부산하게 이리 뒤뚱 저리 뒤뚱 징검다리 건너 가다 아이고 이게 웬일이냐 물 속으로 곤두박질 에헤 이젠 틀렸구나 장가 가기 틀렸구나 아이고, 또순아~~ 소금 장수 노총각 발걸음도 부산하게 이리 뒤뚱 저리 뒤뚱 징검다리 건너 가다 아이고 이게 웬일이냐 물 속으로 곤두박질 에헤 이젠 틀렸구나 장가 가기 틀렸구나

우리 소리 2021.10.19

흔들리며 피는 꽃 - 범능

흔들리며 피는 꽃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면서 꽃망울 고이고이 맺었나니 흔들리지 않고 피는 사랑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서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비바람속에 피었나니 바람속에 줄기를 곧게곧게 세웠나니 빗물속에서 꽃망울 고이고이 맺었나니 젖지 않고서 피는 사랑 어디 있으랴

우리 소리 2021.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