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소리

너영나영 - 소리꾼 김용우

햇살 이해수 2021. 11. 24. 16:07

너영나영

 

아침에 우는 새는 배가 고파 울구요
저녁에 우는 새는 임이 그리워 운다
너영나영 두리둥실 놀구요
낮이 낮이나 밤이 밤이나 상사랑이로구나

호박은 늙으면 맛이나 좋구요
사랑이 늙으면 무엇에나 쓰나
너영나영 두리둥실 놀구요
낮이 낮이나 밤이 밤이나 상사랑이로구나

너영나영 두리둥실 놀구요
낮이 낮이나 밤이 밤이나 상사랑이로구나
저 달은 둥근 달 산넘어 가는데
이 몸은 언제면 님 만나 함께 사나
너영나영 두리둥실 놀구요
낮이 낮이나 밤이 밤이나 상사랑이로구나

백록담 올라갈 땐 누이 동생 하더니
한라산 올라가니 신랑 각시가 된다
너영나영 두리둥실 놀구요
낮이 낮이나 밤이 밤이나 상사랑이로구나

높은 산 산상봉 외로운 소나무
누구를 믿고서 왜 홀로 앉았나
너영나영 두리둥실 놀구요
낮이 낮이나 밤이 밤이나 상사랑이로구나


너영나영 두리둥실 놀구요
낮이 낮이나 밤이 밤이나 상사랑이로구나
아침에 우는 새는 배가 고파 울구요
저녁에 우는 새는 임이 그리워 운다

너영나영 두리둥실 놀구요
낮이 낮이나 밤이 밤이나 상사랑이로구나
너영나영 두리둥실 놀구요
낮이 낮이나 밤이 밤이나 상사랑이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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