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 가요

청량리 부르스 (1985년) - 명혜원

햇살 이해수 2018. 5. 25. 08:13


청량리 부르스


늘어진 커텐 황혼이 젖어
화병 속에 한 송이 국화

긴 하루 걸린 창에 앉아
타는 해를 바라보네

내 빈 방을 채워줘요
부루스를 들려줘요

호사한 밤은 아직 먼데
예쁜 꽃불 어디에 켤까

내 빈 방을 채워줘요
부루스를 들려줘요

타는 황혼 타는 국화
타는 황혼 타는 국화
타는 황혼 타는 국화

늘어진 커텐 황혼이 젖어
화병 속에 시든 국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