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음악

Ode an die Freude (환희의 송가)

햇살 이해수 2018. 10. 9. 09:06


Flashmob Nürnberg(2014년)


Ode an die Freude(Ode to Joy)

Beethoven Symphony No.9


‘신이 인간에게 저지른 죄가 있다면

그것은 베토벤에게서 청각을 앗아간 것이네.’

- 로맹 롤랑 베토벤 전기 중

 

빌헬름 켐프는 어린 시절부터 베토벤에 빠졌다.

그는 자서전에서 베토벤과의 만남을 이렇게 적었다.

아버지가 무거운 악보를 펴고 피아노연주를 시작했다.

피아노 위에 올려놓은 악보의 갖가지 악상지시가

마법의 기호처럼 느껴졌다.

음악에 취한 나는 눈물이 흐를 것만 같았다.

그래서 아버지께 물었다.

이건 누가 쓴 거죠?’

어린 나는 당연히 하나님이라는 답을 기대했는데

아버지는 베토벤이라고 대답했다.” 


플래시몹(Flash mob)

불특정 다수가 특정 장소에 순식간에 모여서 

특별한 행동을 한 후에 뿔뿔이 흩어지는 것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