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로주점
멋드러진 친구 내 오랜 친구야
언제라도 그 곳에서 껄껄껄 웃던
멋드러진 친구 내 오랜 친구야
언제라도 그 곳으로 찾아오라던
이왕이면 더 큰 잔에 술을 따르고
이왕이면 마주 앉아 마시자 그랬지
그래 그렇게 마주 앉아서
그래 그렇게 부딪쳐 보자
가장 멋진 목소리로 기원하려마
가장 멋진 웃음으로 화답해 줄게
오늘도 목로주점 흙 바람 벽엔
삼십 촉 백열등이 그네를 탄다
월말이면 월급 타서 로프를 사고
연말이면 적금 타서 낙타를 사자
그래 그렇게 산에 오르고
그래 그렇게 사막엘 가자
가장 멋진 내 친구야 빠뜨리지 마
한 다스의 연필과 노트 한 권도
오늘도 목로주점 흙 바람 벽엔
삼십 촉 백열등이 그네를 탄다
꽃반지 끼고
생각 난다 그 오솔길
그대가 만들어준 꽃반지끼고
다정히 손잡고 거닐던 오솔길이
이제는 가버린 아름다운 추억
생각 난다 그 바닷가
그대와 둘이서 쌓던 모래성
파도가 밀리던 그바닷가도
이제는 가버린 아름다운 추억
그대가 만들어준 이 꽃반지
외로운 밤이면 품에 안고서
그대를 그리네 옛 일이 생각나
그대는 머나먼 밤하늘에 저 별
방랑자
그림자 벗을 삼아 걷는 길은
서산에 해가 지면 멈추지만
마음의 님을 따라 가고있는
나의 길은 꿈으로 이어지는 영원한 길
방랑자여 방랑자여 기타를 울려라
방랑자여 방랑자여 노래를 불러라
오늘은 비록 눈물어린 혼자의 길이지만
먼 훗날에 우리 다시 만나리라
그림자 벗을 삼아 걷는 길은
서산에 해가 지면 멈추지만
마음의 님을 따라 가고 있는
나의 길은 꿈으로 이어지는 영원한 길
방랑자여 방랑자여 기타를 울려라
방랑자여 방랑자여 노래를 불러라
오늘은 비록 눈물 어린 혼자의 길이지만
먼 훗날에 우리 다시 만나리라
방랑자여 방랑자여 기타를 울려라
방랑자여 방랑자여 노래를 불러라
라라라라 라라 라라 라랄랄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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