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음악

Les Toreadors (투우사의 노래)

햇살 이해수 2018. 12. 18. 10:36


“모든 여자는 쓸개즙처럼 쓰다.

하지만 달콤한 순간이 둘 있으니

하나는 침대에 있을 때고, 다른 하나는 죽었을 때다.”


프랑스 작가 프로스페르 메리메(Prosper Merimee, 1803~70)의 소설

『카르멘』은 5세기 그리스 시인 팔라다스의 수수께끼 같은 경구로 시작한다.

그리스어로 쓰인 이 구절은 언뜻 해독 불가능한 암호문처럼 보이지만,

실은 이 소설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실마리가 된다.

이 작품에서 사랑과 죽음은 둘이 아니라 하나로 맞물린 것이다.

이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비제(Georges Bizet, 1838~75)의 오페라가 [ 카르멘]이다.

이 오페라의 남자 주인공 돈 호세에게는 애당초 탈영해야 할 이유가 없었다.

보수가 넉넉하진 않지만 군대라는 안정된 직장이 있었고,

고향에서는 어머니가 기다리고 있으며, 자신을 연모하는 순수한 여인 미카엘라도 있다.

하지만 모든 비극은 작은 흔들림에서 시작한다.

돌멩이 하나가 잔잔한 호수에 물결을 일으키듯이....

- 네이버 지식백과

‘Les Toreadors' from Opera <Carmen>, Georges Bizet
오페라 <카르멘> 中 ‘투우사의 노래’, 조르쥬 비제


이 곡은 투우사인 에스카미요가 등장하는 장면에서
투우장으로 나가기 전의 씩씩한 모습과 소와 싸우는
용맹스런 광경을 노래한 것으로 얼마나 용감한지를 자랑하듯 부르는 곡이다.
야성적이고 열정적인 노래로 행진곡으로 많이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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