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 가요

가을비 우산 속 (1983년) - 조영남 김도향

햇살 이해수 2019. 10. 7. 07:47


가을비 우산 속

그리움이 눈처럼 쌓인 거리를
나 혼자서 걸었네 미련 때문에
흐르는 세월 따라 잊혀진 그 얼굴이
왜 이다지 속눈섭에 또다시 떠오르나

정다웠던 그 눈길 목소리 어딜 갔나
아픈 가슴 달래며 찾아 헤메이는
가을비 우산 속에 이슬 맺힌다

잊어야지 언젠가는 세월 흐름 속에
나 혼자서 잊어야지 잊어봐야지
슬픔도 그리움도 나 혼자서 잊어야지
그러다가 언젠가는 잊어지겠지

정다웠던 그 눈길 목소리 어딜 갔나
아픈 가슴 달래며 찾아 헤메이는
가을비 우산 속에 이슬 맺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