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세계대전 무렵 나폴리 시골에 살던 조반나(소피아 로렌 분)는
밀라노에서 온 안토니오(마르첼로 마스트로얀니 분)와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군대에 가지 않기 위해 안토니오와 조반나는 결혼식을
올리지만 남편 안토니오는 곧 우크라이나 전선으로 떠나게 됩니다.
그리고 남편을 기다리던 조반나가 받은 것은 한장의 전사 통지서를 받습니다.
남편이 살아있다고 확신하는 조반나는 그를 찾아 소련의 구석구석을 헤맵니다.
그리고 천신만고 끝에 남편을 찾아내지만 그는 부대에서 낙오되어 헤매다가
과거의 기억을 잃어버린 상태였습니다.
그는 소련 여인 마샤를 만나 두 딸을 둔 아버지로 행복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다시 이탈리아로 돌아와 나이든 공장 노동자 에토와 결혼합니다.
아들도 한 명 낳고 그럭저럭 살아가던 조반나에게 기억을 되찾은 안토니오가
나타나자, 그녀의 삶은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서로 주저하면서도 다시 재회하게 된 두 사람이었지만 조반나에게도
새로운 남편과 아이들이 생겼다는 사실을 알게 된 안토니오는 소련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합니다.
다음날 기차를 타는 안토니오를 배웅하기 위해 기차역으로 나가고
예전 참전하던 남편을 떠나보낸 것처럼 안토니오가 탄 기차는 점점 멀어지는
모습을 보고 눈물 짓는 조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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