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 가요

사랑이라는 건 (1989년) - 전유나

햇살 이해수 2021. 1. 25. 06:14

사랑이라는 건

 

사랑이라는 건 장난감처럼

이리저리 끼워 맞출 수가 없잖아

있는 그대로 느끼면서

뜨거운 마음으로 사랑하면 돼

기다릴 때엔 초조하고

일분일초 가는 시간은 너무 따분하지만

창문 너머로 그대 모습

보일 때면 내 가슴 뛰네

숨기던 너의 비밀이

붉은 입술에 새겨져 있네

나만을 사랑한다고

어쩜 말할 것도 같은데

워워워 왜 망설이나

 

워워워 왜 망설이나

사랑이라는 건 꾸밈이야

웬일인지 자기도 몰래 자꾸 예뻐지는 걸

있는 그대로 보이기엔

초라하게 느껴지는걸

좋아한다고 말은 안 해도

수줍음에 타는 그 표정이 너무 귀여워

바라만 보는 내 모습이

예 어쩌면 더 귀여울 줄 몰라

숨기던 너의 비밀이

붉은 입술에 새겨져있네

나만을 사랑한다고

어쩜 말할 것도 같은데

워워워 왜 망설이나

워워워 왜 망설이나

우우우~ 우우우~~우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