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같은 날
오늘 같은 날 비나 오구려
때 묻은 내 몸뚱이를 씻어 주시게
비나 오구려 오늘 같은 날
지저분한 저 길거리를 씻어 주시게
굴러가는 돌멩이 하나를 주워
하늘에다 던져 봐도 받지를 않네
오늘 같은 날 에라 집에나 가지
오늘만은 집 냄새도 향기롭다네
오늘 같은 날 보고 싶구려
예쁘장한 얼굴이나 보여 주시게
보고 싶구려 오늘 같은 날
어리석은 그 위로라도 들려 주시게
십 원짜리 깨끗이 깨끗이 닦아
당신에게 전화해도 받지를 않네
오늘 같은 날 에라 집에나 가지
오늘만은 집 냄새도 향기롭다네
오늘만은 집 냄새도 향기롭다네
오늘만은 집 냄새도 향기롭다네
'대중 가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장을 고치고 (2001년) - 왁스 (0) | 2021.08.30 |
---|---|
사랑했지만 (1991년) - 김광석 (0) | 2021.08.30 |
못잊겠어요 (1986년 LP) - 김수희 (0) | 2021.08.29 |
이별이래 (1987년) - 유열 (0) | 2021.08.29 |
별이 진다네 (2000년) - 김범수 (0) | 2021.08.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