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
도심의 소음을 잊고자
뚝섬 서울숲에 간 적 있다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
한낮에도 쉼 없이 돌아가는
저 빌딩숲의 돈 세는 소리
붉은 머리띠를 풀고
바람의 언덕에 오른 적 있다
세상에나 마상에나,
한밤에도 격렬히 나부끼는
요 억새숲의 갈색 머리띠
서울숲
도심의 소음을 잊고자
뚝섬 서울숲에 간 적 있다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
한낮에도 쉼 없이 돌아가는
저 빌딩숲의 돈 세는 소리
붉은 머리띠를 풀고
바람의 언덕에 오른 적 있다
세상에나 마상에나,
한밤에도 격렬히 나부끼는
요 억새숲의 갈색 머리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