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랫가락
왔소 나 여기 왔소 천리타향에 나 여기 왔소
바람에 날려를 왔나 구름 속에 싸여 왔나
아마도 나 여기 온 것은 임 보려고
공자님 심으신 남게 안연 증자로 물을 주어
자사로 벋은 가지 맹자꽃이 피엇도다
아마도 그 꽃이름은 천추만대의 무궁환가
운종용 풍종호라 용이 가는데 구름이 가고
범 가는데 바람이 가니 금일송군 나도 가요
천리에 님 이별하고 주야상사로 잠 못 이뤄
청춘가
이팔 청춘에 소년 몸 되어서
문명의 학문을 닦아를 봅시다
청춘 홍안을 네 자랑 말어라
덧없는 세월에 백발이 되누나
동두천 소요산 약수대 꼭대기
홀로선 소나무 날같이 외롭다
세상만사를 생각을 하면은
묘창해지 일속이로구나
태평가
니나노 닐리리야 닐리리야 니나노
얼싸 좋아 얼씨구 좋다
벌 나비는 이리 저리 펄펄
꽃을 찾아서 날아 든다
꽃을 찾는 벌 나비는
향기를 쫓아 날아 들고
황금 같은 꾀꼬리는
버들 사이로 왕래한다
니나노 닐리리야 닐리리야 니나노
얼싸 좋아 얼씨구 좋다
벌 나비는 이리 저리 펄펄
꽃을 찾아서 날아 든다
학도 뜨고 봉도 떴다
강상 두루미 높이 떠서
두 나래를 훨씬 펴고
우줄우줄 춤을 춘다
니나노 닐리리야 닐리리야 니나노
얼싸 좋아 얼씨구 좋다
벌 나비는 이리 저리 펄펄
꽃을 찾아서 날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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