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관참시
'기억의 터' 앞에 선
우리는 빗속에도 불구하고
주먹을 바르르 떨었다
쿨쿨 자빠져 자고 있는
고종 이완용 데라우치를
흔들어 깨웠다
그들을 오랏줄로 묶어
아래편에서 기다리고 계신
안중근 열사에게로 끌고갔다
가슴에서 총을 꺼낸
안 중근 열사가 서슴없이
그들의 목을 겨냥해 발사했다
탕! 탕! 탕!
부관참시
'기억의 터' 앞에 선
우리는 빗속에도 불구하고
주먹을 바르르 떨었다
쿨쿨 자빠져 자고 있는
고종 이완용 데라우치를
흔들어 깨웠다
그들을 오랏줄로 묶어
아래편에서 기다리고 계신
안중근 열사에게로 끌고갔다
가슴에서 총을 꺼낸
안 중근 열사가 서슴없이
그들의 목을 겨냥해 발사했다
탕! 탕! 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