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詩한

그, 헛푸념하다

햇살 이해수 2017. 12. 4. 08:57


, 헛푸념하다 


정치적, 사회적 권리를 박탈 당하고

생물학적인 삶 밖에 갖지 못한 존재를

'호모 사케르' 라고 한다지

그럼 자본에 내쫓긴 채

생물학적 삶조차 간당간당한

나 같은 것은 무어라고 불려야 할까

호모 변두리쿠스?

예라, 썩을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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