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詩한
그, 헛푸념하다
정치적, 사회적 권리를 박탈 당하고
생물학적인 삶 밖에 갖지 못한 존재를
'호모 사케르' 라고 한다지
그럼 자본에 내쫓긴 채
생물학적 삶조차 간당간당한
나 같은 것은 무어라고 불려야 할까
호모 변두리쿠스?
예라, 썩을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