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 가요

못 잊겠어요 (2015년) - 장사익

햇살 이해수 2018. 4. 14. 09:13


못 잊겠어요


가로등도 졸고 있는

비오는 골목길에
두 손을 마주 잡고
헤어지기가 아쉬워서

애태우던 그 밤이
지금도 생각난다

자꾸만 생각난다
그 시절 그리워진다
아 지금은 남이지만

아직도 나는 못 잊어

사람 없는 찻집에서

사랑 노래 들어가며
두 눈을 마주 보고
푸른 꿈들을 그려 보았던

행복하던 그날이
지금도 생각난다

자꾸만 생각난다
그 시절 그리워진다
아 지금은 남이지만

아직도 나는 못 잊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