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 가요

라일락 꽃 (1978년) - 김영애

햇살 이해수 2018. 5. 11. 10:18


라일락 꽃


잊어 버린 꿈에 계절이 너무 서러워
라일락 꽃 속에 서 있네
다시 한번 보고 싶어 애를 태워도
하염없이 사라지는 무정한 계절
라일락 꽃 피는 봄이면
둘이 손을 잡고 걸었네
꽃 한송이 입에 물면은
우린 서로 행복했었네

끝나 버린 꽃에 계절이 너무 아쉬워
너를 본 듯 나는 서 있네
따사로운 햇빛 속에 눈을 감으면
잡힐 듯이 사라지는 무정한
라일락 꽃 피는 봄이면
둘이 손을 잡고 걸었네
꽃 한송이 입에 물면은
우린 서로 행복했었네
라일락 꽃 지면 싫어요
우린 잊을 수가 없어요
향기로운 그대 입술은
아직 내 마음에 남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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