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 가요

내 마음 깊은 곳의 너 (1991년) - 신해철

햇살 이해수 2018. 11. 27. 10:34


내 마음 깊은 곳의 너


너에게 전화를 하려다

수화기를 놓았네
잠시 잊고 있었나봐

이미 그곳에는 넌 있지 않은 걸
내 마음 깊은 곳의 너
마지막 작별의 순간에

너의 눈 속에 담긴
내게 듣고 싶어 한 그 말을

난 알고 있었어 말하진 못했지
내 마음 깊은 곳의 너
너에게 내 불안한 미래를

함께 하자고 말하긴 미안했기에
내게로 돌아올 너를 또다시

혼자이게 하지는 않을거야
내 품에 안기어 눈을 감을 때

너를 지켜줄꺼야
언제까지나 너를 기다려

내 마음 깊은 곳의 너
만남의 기쁨도 헤어짐의 슬픔도
긴 시간을 스쳐가는 순간인 것을

영원히 함께 할 내일을 생각하면

안타까운 기다림도 기쁨이되어

너에게 내 불안한 미래를

함께 하자고 말하긴 미안했기에
내게로 돌아올 너를 또다시

혼자이게 하지는 않을꺼야
내 품에 안기어 눈을 감을 때

너를 지켜줄꺼야
언제까지나 너를 기다려

내 마음 깊은 곳의 너
만남의 기쁨도 헤어짐의 슬픔도
긴 시간을 스쳐 가는 순간인 것을

영원히 함께할 내일을 생각하면

안타까운 기다림도 기쁨이 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