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은 우리의 친구
밤은 우리의 친구
그토록 오랜 세월을
조용한 침묵 속에서
포근히 나를 감싸네
밤은 우리의 친구
말없이 쉬고 싶을 때
어느새 가까이 와서
꿈으로 나를 감싸네
뜨거운 태양의
열기도 씻어 주고
드높은 빌딩의
현기증도 가려주고
언젠가 그녀와
거닐던 밤 바닷가
짜릿한 추억의
감미로운 밤
밤은 우리의 친구
캄캄한 어둠과 함께
외로운 나의 가슴에
살며시 스며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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