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 가요

꽃이 바람에게 전하는 말 (1992년) - 예민

햇살 이해수 2020. 3. 20. 11:37

꽃이 바람에게 전하는 말

 

아서 아서 꽃이 떨어지면 슬퍼져 그냥 이 길을 지나가
심한 바람 나는 두려워 떨고 있어 이렇게 부탁할께
아서 아서 꽃이 떨어지면 외로워 그냥 이 길을 지나가
빗줄기는 너무 차가워 서러우니 그렇게 지나가 줘


검은 비구름 어둠에 밀리면 나는 달빛을 사랑하지
이런 나의 마음을 헤아려 주오
맑은 하늘과 밝은 태양 아래 나를 숨 쉬게 하여 주오
시간이 가기 전에
꽃은 지고 시간은 저만큼 가네 작은 꽃씨를 남기고
길을 따라 시간을 맞이하고 싶어 바람을 기다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