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된 장난(Les Jeux Interdits)」은 1952년
'태양은 가득히(Purple Noon)'로도 유명한
르네 클레망(Rene Clement)이 감독한 프랑스 영화입니다.
우리나라는 1958년에 개봉되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파리 근교를 무대로 한 이 작품은
비행기 폭격으로 부모를 잃은 5세의 소녀
폴레트(브리지트 포시 분)와 농부의 아들인 11세 소년
미셸(조르주 푸줄리 분)의 순진무구한 눈을 통해
어른들의 탐욕으로 인해 자행되는 전쟁의 비극을 고발한
반전 영화입니다.
'로망스(Romance)'는 19세기 후반에 활약했던 스페인 태생의
기타리스트 안토니오 루비라가 만든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루비라가 작곡한 몇 개의 기타곡 가운데
〈아르페지오의 연습 곡(Estudio de Arpegio)〉가 원곡이라고
보는 견해가 있기도 하지만 그전에 이미
스페인의 민요로 전해 내려오다가 루비라가 그 선율을 따서
편곡한 것일 수도 있기 때문에 확실하게
그를 로망스의 작곡가(作曲家)로 보지는 않습니다.
나르시소 예페스(Narciso Yepes)가 영화 「금지된 장난」에서
사용한 뒤부터는 국내에서도 널리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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