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詩한

모순

햇살 이해수 2017. 1. 9. 09:01


  

모순  

         

            햇살 이 해수

 

이 세상에 어떤 것도

저절로 자라는 것은 없단다
아이들 역시 그렇다

내 손길,

내 눈길 내 마음길 만큼 성장하는 것

 


예술적 승리를 위해

인생의 패배를 자초한 자가 시인이란다

나 역시 그렇다

얘들아, 

자발적 가난뱅이 믿지 말고 절로 크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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