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이

인정겨운 두꺼비가

햇살 이해수 2017. 10. 26. 07:29

누군가가 고소한 빵과 향긋한 커피 한 잔을

책상에 두고 갔다.

‘일하지 않는 자여 먹지도 마라!’라고 했듯이

대충 넘기려한 내 속내를 어찌 알았는지?

쓸데없이 캄캄해지는 내 비속함마저

여여쁘게 여겨 주는 사람은 도대체 누군지? 

팔쥐로 살았는데 콩쥐인 줄 안 배달사고?

내일은 소나 새가 오시려나 보다.

푸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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