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
먼 산 진달래 필 때면
텅 빈 가슴 설움만 남아
이별의 아픔 곱게 물들어 갑니다
악몽 같은 그리움이
삶을 할퀴고 짓밟아 오면
우뢰쳐 불러보는 그대 이름
나는 목이 쉬었습니다
어느 때나 어디서나
꽃잎같이 피어나던 당신의 모습
굳어진 입가에 비로소
웃음이 환상처럼 번져납니다
아! 꿈으로 일렁이는 진달래 향기
가슴 가득 품은 채 눈 감아 봅니다
꿈으로 일렁이는 진달래 향기
'우리 가곡'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 - 소프라노 곽신형 (0) | 2018.08.07 |
---|---|
떠나가는 배 - 박인수 (0) | 2018.06.03 |
바위고개 - 김성길 (0) | 2018.05.26 |
별 - 신영옥 (0) | 2018.03.16 |
나물 캐는 처녀 - 정기옥 (0) | 2018.03.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