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곡

바위고개 - 김성길

햇살 이해수 2018. 5. 26. 09:30

 

바위고개 

바위고개 언덕을 혼자 넘자니
옛 님이 그리워 눈물 납니다
고개 위에 숨어서 기다리던 님
그리워 그리워 눈물 납니다

바위고개 핀 꽃 진달래꽃은
우리 님이 즐겨 즐겨 꺾어주던 꽃
님은 가고 없어도 잘도 피었네
님은 가고 없어도 잘도 피었네

바위고개 언덕을 혼자 넘자니
옛 님이 그리워 하도 그리워
십여 년간 머슴살이 하도 서러워
진달래꽃 안고서 눈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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