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소리

금강산 타령 - 성창순 전정민

햇살 이해수 2018. 6. 5. 11:02

 

금강산 타령

 

금강산           

금강산              

이름이 좋아서 금강이 드냐

경치가 좋아서 절경이 드나

경치가 좋아서 금강이 드냐

봉우리마다 비단이요

골짜기마다 구슬이니

무릉도원이 여기일세

늴늴늴 늴리루리

늴리루 리리루 늴리루리

잠든소나무 어깨춤 추니

목쉰까치가 노래허네

까옥 까옥 까옥

까옥이가 울음우니                                   

두견새 너는 무엇이 슬퍼

앞 산에 앉아 귀촉도

뒷 산에 앉아 귀촉도오오

슬픈 노래만 부르고 있으니

너의 곡절을 말하여라

사랑 사랑 사랑이 무어 무어길래

그 사랑을 못 잊어 슬픈 노래만 부르외다      

에라서라 그리를 마라

슬픈 노래는 다 그만두고

경치 좋은 금강산에서 즐거운 노래 불러보세

흥겨운 노래나 불러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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