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나무
산골 집은 대들보도 기둥도
문살도 자작나무다
밤이면 캥캥 여우가 우는
산도 자작나무다
그 맛있는 모밀국수를 삶는
장작도 자작나무다
그리고 감로 같이 단샘이 솟는
박우물도 자작나무다
산너머는 평안도 땅도 뵈인다는
이 산골은 온통 자작나무다
'우리 동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콩밭 개구리 - 백창우 (0) | 2019.12.09 |
---|---|
얼굴 - Natalia Atamanchuk(나탈리아 아타만츄크) (0) | 2019.11.30 |
여수 - 이연실 (0) | 2019.11.05 |
찔레꽃 - 이연실 (0) | 2019.10.25 |
가을길 (0) | 2019.1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