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詩한
코로나포비아
사람들이 코로나포비아에 갇혀
옴짝달싹 못 하고 있는 것은
기침이나 재채기로 분출된 바이러스가
에어로졸 감염으로
이어진다는 공포 때문이 아니라
꽃샘바람을 타고 펄펄 날아다니면서
함부로덤부로 지껄여 대고 있는
요언분자 풍설(風說)이 녀석 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