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노래
님께서 가신 길은 빛나는 길이옵기에
이 몸은 돌아서서 눈물을 감추었소
가신 뒤에 내 갈 곳도 님의 길이요
바람 불고 비오는 어두운 밤길에도
홀로 가는 이 가슴엔 눈물이 넘칩니다
님께서 가신 길은 영광의 길이옵기에
손수건 손에 들고 마음껏 흔들었소
떠나시는 님의 뜻은 등불이 되어
눈보라가 휘날리는 어두운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빛처럼 님의 행복 빛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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