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부 1
혈혈무의의
속내를 감추려고
열두 겹의 살가죽을
친친 돌려 입은
저 자작나무들처럼
나도 적막산을 엄폐한 채
연방 함박웃음을 터뜨리며
천연스레 살고 있으니까
아무 걱정하지 마!
'詩詩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병 혹은 공병 (0) | 2020.11.20 |
---|---|
너나없는 내 새끼들아 (0) | 2020.11.18 |
뻘짓 1 (0) | 2020.11.11 |
기다림에 대하여 3 (0) | 2020.11.06 |
달무리 2 (0) | 2020.1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