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 가요

바윗돌 (1981년) - 정오차

햇살 이해수 2021. 6. 3. 09:59

바윗돌

 

찬비 맞으며
눈물만 흘리고
하얀 눈 맞으며
아픔만 달래는
바윗돌
세상만사 야속 타고
주저앉아 있을 쏘냐
어이 타고 이내 청춘
세월 속에 묻힐 쏘냐
굴러 굴러 굴러라
굴러라 바윗돌
한 맺힌 내 청춘
부서지고 부서져도
굴러 굴러 굴러라
굴러라 바윗돌
저 하늘 끝에서
이 세상 웃어 보자

안개낀 아침에는
고독을 삼키고
바람부는 날에도
설움만 달래는
바윗돌

세상만사 야속 타고
주저앉아 있을 쏘냐
어이 타고 이내 청춘
세월 속에 묻힐 쏘냐
굴러 굴러 굴러라
굴러라 바윗돌
한 맺힌 내 청춘
부서지고 부서져도
굴러 굴러 굴러라
굴러라 바윗돌
저 하늘 끝에서
이 세상 웃어 보자
하하 굴러 굴러 굴러라
굴러라 바윗돌
저 하늘 끝에서
만 세상 웃어보자
바윗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