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광복절이었는데 작년 광복절에 예술의 전당에서
서울 체임버 앙상블과 베토벤 협주곡 협연 후 앵콜곡으로
아리랑을 연주했습니다.
오늘의 우리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많은 분들의 눈물과 땀과 희생,
그리고 사랑을 기억하고 이렇게 존경스러운 민족의 후손이라는 게
너무 자랑스러운 마음으로 심플하게 편곡해서 연주했던 그 아리랑을
사랑하는 여러분과 나눕니다.
대한민국 우리나라 만세♡
- 2020. 8. 16 한수진
한수진은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2세때 대학교수인 아버지가 영국으로
박사 학위를 위해 유학을 가게 되어 어릴 때 영국으로 이주하였으며
주로 런던에서 살았다. 어릴때 어머니가 연주하는 바이올린을 듣고 호기심에
시작하였으나, 이후 영국에 돌아와서 바이올린을 계속 배웠다.
9세때 Yehudi Menuhin 음악학교 오디션에 합격하였으나 기숙 생활이
너무 어린 나이에 힘겨웠다고 한다. 11세때 집에서 통학 가능한 Purcell
음악학교로 전학하였다. 12세때 위그모어 홀에서 독주회를 열었다.
15세때 비에니아프스키 국제콩쿠르 최연소 참가하여 한국인 최초 2위를 수상했다.
부상으로 활, 2점의 그림, 음악평론가상, 폴란드 국영방송 청취자상 등,
총 7개의 상을 받았다. 20대이후 옥스포드 대학에서 음악학을 수료하고
왕립음악대학원(런던) 과 크론버그아카데미(독일)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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