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hing Through Georgia

광기의 80년대와 당당히 엇서던 시절에

팔뚝질을 하면서 불렀던 민중가요였고 

한일 월드컵이 한창일 때는 크라잉넛이 응원가로 불렀던

「독립군가」의 원곡입니다.

 

원제는 ‘Marching Through Georgia(조지아 행진곡)’으로

「할아버지의 시계」(Grandfather's Clock)를 작곡한

미국의 헨리 클레이 워크(Henry Clay Work, 1832～1891)에

의해 1865년에 만들어 졌습니다.  

남북 전쟁의 영웅 윌리엄 셔먼 장군의 역사적인

「조지아 행군」을 기념하기 위해 작사 작곡한 행진곡입니다.

 

남북 전쟁 막바지에 북군이 수세에 몰려 불리할 때,

셔먼 장군은 조지아의 험난한 길을 관통하여 대병력을 이동

남군을 기습함으로써 승리의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하였습니다.

이 곡은 현재 미국의「문화유산」으로 올라있습니다.

 

노래는 의기양양하고 자신감이 넘치고

불굴의 기백이 노래 전체를 관통하며 사기가 하늘을 찌릅니다.

우리나라에도 선교사들에 의해 1900년대 초반부터 소개 되어

각급 학교의 응원가로 개사도 되어 널리 불리워졌으며

현재까지 군대와 학교 사회 단체의 행진곡으로 많이 연주되고 있습니다.

일제시대 민족 독립운동의 산실 신흥무관학교에서도 불굴의 독립의식을

고취시키는 독립운동가로 개사하여 독립군들의 사기 앙양에도 활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