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우리는 빛이 없는 어둠 속에서도 찾을 수 있는
우리는 아주 작은 몸짓 하나라도 느낄 수 있는
우리는 우리는 소리 없는 침묵으로도 말할 수 있는
우리는 마주치는 눈빛 하나로 모두 알 수 있는
우리는 우리는 연인
기나긴 하세월을 기다리어 우리는 만났다
천둥 치는 운명처럼 우리는 만났다
오오 바로 이 순간 우리는 하나다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우리는 연인
우리는 바람 부는 벌판에서도 외롭지 않은
우리는 마주 잡은 손끝 하나로 너무 충분한
우리는 우리는 기나긴 겨울밤에도 춥지 않은
우리는 타오르는 가슴 하나로 너무 충분한
우리는 우리는 연인
수없이 많은 날들을 우리는 함께 지냈다
생명처럼 소중한 빛을 함께 지녔다
오오 바로 이 순간 우리는 하나다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우리는 연인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대중 가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이 좋다 - 안치환 (0) | 2022.02.11 |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0) | 2022.02.07 |
바람이 불어오는 곳 - LaraLand (0) | 2022.01.27 |
사랑하는 사람아 (1980년) - 조진원 홍종임 (0) | 2022.01.26 |
사랑과 평화 (1985년) - 유지연 (0) | 2022.0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