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詩한
가을이 오네 3
어젯밤에 모록한 여름을
신작로까지 바래다준 연풍이가
목하 애동대동한 가을을
정중히 모셔오고 있는 중이란다
그렇다면 '가을'이란 큰손님을
어떻게 맞이해야 될런지?
무엇을 대접해야 할런지?
사문으로 여름을 허송한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