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 가요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1971년 LP) - 박건

햇살 이해수 2022. 11. 15. 05:30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지금도 마로니에는 피고 있겠지
눈물 속에 봄비가 흘러 내리듯
임자잃은 술잔에 어리는 그 얼굴
아 청춘도 사랑도 다 마셔 버렸네
그 길에 마로니에 잎이 지던 날
지금도 마로니에는 피고 있겠지

지금도 마로니에는 피고 있겠지
바람이 불고 낙엽이 지듯이
덧없이 사라진 다정한 그 목소리
아 청춘도 사랑도 다 마셔 버렸네
그 길에 마로니에 잎이 지던 날
지금도 마로니에는 피고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