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여 언제까지나
봄이 오는 북악에 꽃이 핍니다
산마루에 거리에 우리네 가슴 속에
곱게 곱게 피어나 사랑을 담고
서울이여 서울이여 언제까지나
여름에는 한강에 젊음 띄우고
끊임없는 흐름에 꿈을 싣고서
푸른 하늘 드높이 구름이 흐르는
서울이여 서울이여 언제까지나
고궁에 나뭇잎이 빨갛게 물들고
낙엽을 밟는소리 정다운 산하
가슴 뜨거워지는 사모의 계절
서울이여 서울이여 언제까지나
눈내리는 명동에 밤이 깊어도
사랑하는 친구야 함께 거닐자
우리들의 우정을 키워가련다
서울이여 서울이여 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언제가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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