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詩한

해오름달에 태어난

햇살 이해수 2018. 1. 13. 06:01


해오름달에 태어난


               햇살 이 해수

 

암상궂은 동장군과 그의

최강 한파부대가 엄습해 오던 밤

배재기 망월이가

용꿈을 꾼 후 낳은 네쌍둥이

소나무. 대나무. 매화 그리고

얘록얘록한 깐난이 당신

매얼음 같은 냉혈한들과 엇서야 할

아, 늠연한 세한사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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