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詩한
햇살 이 해수
암상궂은 동장군과 그의
최강 한파부대가 엄습해 오던 밤
배재기 망월이가
용꿈을 꾼 후 낳은 네쌍둥이
소나무. 대나무. 매화 그리고
얘록얘록한 깐난이 당신
매얼음 같은 냉혈한들과 엇서야 할
아, 늠연한 세한사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