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님
달빛을 마주보며 그리운 님 생각에
소쩍새 울음 되어 하얗게 지샜더니
설레이며 다가오는 희미한 님의 얼굴
한밤중 꿈속에선 수선화로 피었더라
밤 별을 헤아리며 그리운 님 생각에
타오르는 촛불 되어 서럽게 밝혔더니
풀 향기 젖어드는 아련한 님의 숨결
이른 새벽 잠 끝에선 시 한줄로 살았더라
설레이며 다가오는 희미한 님의 얼굴
한밤중 꿈속에선 수선화로 피었더라
밤 별을 헤아리며 그리운 님 생각에
타오르는 촛불되어 서럽게 밝혔더니
풀 향기 젖어드는 아련한 님의 숨결
이른 새벽 잠 끝에선 시 한줄로 살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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